자꾸 빠지는 머리카락으로 스트레스 받고 있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최근 5년간 탈모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자그마치 10만 9천 명 이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로 내원한 환자는 2015년 208,534명에서 2019년 233,628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젊은 탈모 환자도 늘고 있다. 20대 탈모 환자는 4년 사이에 16% 증가했다. 40∙50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탈모의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탈모는 외관상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들어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므로 평상시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은 일상생활 속 탈모를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1. 머리를 감을 때는?머리를 감는 것 자체가 탈모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잘못된 습관이 머리카락 빠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두피를 손톱으로 자극하거나, 뜨거운 물로 머리카락을 감는 등 머리를 잘못된 방법으로 감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자.
샴푸 후 헤어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가늘어진 머리카락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컨디셔너는 머리카락이 갈라지거나 끊어지지 않도록 보호 장벽을 형성한다.
2. 변화를 주고 싶다면?머리 스타일에 변화를 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잘 빠지거나 가늘어진 머리카락은 항상 부드럽게 다뤄야 한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빗으로 세게 당기는 행위는 금물이다. 머리카락을 말릴 때도 너무 오래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온도 설정도 낮게 유지해야 한다. 머리카락을 세게 묶거나 단단한 머리띠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양해야 한다.
3. ‘이것’만큼은 절대 하면 안 된다?흡연의 부작용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흡연은 발기부전, 폐암뿐만 아니라 탈모도 유발한다. 흡연은 모낭의 dna를 손상시켜 염증과 흉터를 유발한다. 또한, 니코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의 공급을 방해하여 탈모를 유발한다. 탈모가 걱정된다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4. 탈모에 좋은 음식은?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모발의 생장 주기가 짧아져 탈모가 되기 쉽다. 특히, 급격한 다이어트는 여성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영양 불균형을 조심해야 한다.
평소 식사 시 건강한 모발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인 아연과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붉은 고기, 달걀 등이 있으며 아연이 풍부한 음식에는 붉은 고기, 콩과 식물, 견과류 등이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